“수사기관의 검시 등 마쳐…유가족에 시신 인도 준비”
무안공항 활주로 현장서 유류품 수습도 병행
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 대상 브리핑을 열어 이날 오전 7시25분 현재 140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당국은 제주항공 사고기 탑승자 181명 중 생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사망자에 대해 신원 확인과 유해 수습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수습한 유해는 무안공항 격납고 등에 임시로 안치했으며 유가족에게 인도할 때까지 보존을 위한 냉동설비도 마련하고 있다”며 “유해 인도는 신원확인과 검경 등 수사기관의 검시 등 수습 절차가 마무리된 뒤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안공항 활주로 현장에서는 유류품 수습도 병행되고 있다. 국토부 등의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은 당분간 보존된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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