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지역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여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76억 달러를 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잇따라 3건 체결했다며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18만L 규모의 생산공장인 5공장을 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며 완공 시 총 78만4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별 기자 star72@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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