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한 김하성이 늘 사용해오던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6일(한국시각) "내야수 호세 카바예로가 등번호를 7번에서 77번으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지난 4일 템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한 내야수 김하성이 7번을 달게 됐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4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탬파베이에서도 7번을 단다"고 밝히며 "한국에서부터 7번을 달고 뛰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같은 번호를 달았다. 7번이 나와 잘 어울리는 번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48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이 2025시즌에 받을 연봉은 1300만달러(약 188억원)다. 이는 팀 내 최고 연봉이다.
한편, 김하성은 지난해 8월 경기 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한 어깨 수술 후 재활·회복을 위해 다가오는 시즌 첫 달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성이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거둔 성적은 타율 .233, 11홈런, 47타점, 도루 22개, OPS .700, DRS(런 세이브) 2, WAR 2.6이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