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아침까지 춥다가 서서히 기온 오를 예정
전국 대체로 맑다가 밤에 비 소식 있어, 운전·보행 안전 유의
화요일인 11일은 아침까지 춥다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겠다. 지난 주 '입춘'이 무색하게 추웠던 한파가 물러날 모양새다.
아침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천북도, 경상북도 지역은 영하 12도 내외,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영하 10도~영하 2도로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하지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해제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4도~9도로 예보됐다.
오전 9시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2.1도 ▲수원 -3.8도 ▲춘천 -8.2도 ▲강릉 0.7도 ▲청주 -4.9도 ▲대전 -4.4도 ▲전주 -2.4도 ▲광주 -2.1도 ▲제주 2.1도 ▲대구 -1.8도 ▲부산 3.5도 ▲울산 -0.5도 ▲창원 0.1도 등이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진다. 오후 9시~12시에는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12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일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라권 ▲경북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기도 하겠다.
오전 0시~9시 사이에 충남남부와 전북, 전남권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눈이 쌓여있는 곳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도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일부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또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 역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