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5조2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
정유·화학 제품 수요 약세 영향

GS가 지난해 중국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정유 및 화학 제품의 수요 약세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GS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9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사진=GS그룹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사진=GS그룹

같은 기간 매출은 25조2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순이익은 8428억원으로 46.6%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3432억원과 527억원이었다.

GS관계자는 “중동 불안 완화와 달러 강세 및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 추세를 이어갔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진정되며 정제마진도 글로벌 수요 약세에 따라 하향 안정화됐다”며 “계통한계가격(SMP) 또한 유가 약세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발전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이후 중국 및 글로벌 경기의 반등 여부가 실적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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