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챙기는 헬시플레져를 겨냥해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했다. 앞으로 회사측은 전국 3400여 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나설예정이다.

지난달 27일 파리바게뜨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론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연정 마케팅 본부장,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부소장이 발표에 나섰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 본부장은 “파리바게뜨는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그게 바로 파란라벨이다”라며 “보통은 블루라벨이나 블루리본을 이야기 할 때 우리는 파란라벨을 내세우겠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가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챙기는 헬시플레져를 겨냥해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했다. / 사진=홍선혜 기자
파리바게뜨가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챙기는 헬시플레져를 겨냥해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했다. / 사진=홍선혜 기자

그는 이어 “파란라벨은 헬시플레저를 중요시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쉽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며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리바게뜨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과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주목해 이 브랜드를 선보였다.

파란라벨은 브랜드명에 ‘파란(Blue)’과 고급 제품라인에 활용되는 단어 ‘라벨(Label)’로 파리바게뜨의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표현했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 본부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 본부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파리바게뜨의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밥만큼 든든한 빵'을 선보인다. 그동안 건강빵들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파리바게뜨가 선보이는 파란라벨은 독자적 기술을 적용해 식감과 맛을 모두 살려냈다.

파란라벨은 이렇게 개발된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을 비롯해 고단백, 저당, 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을 선보였다. 파란라벨 제품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각광받고 있는 고대밀 ‘스펠트밀’도 사용됐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Nordic, 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북유럽 빵은 호밀·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비타민·무기질 및 항산화 성분이 높아 건강 유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C그룹은 4년여간의 연구 끝에 통곡물 발효종인 ‘SPC x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의 자연에서 발굴해 최초로 상용화된 제빵용 효모 ‘토종효모(2016년)’, 국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와 토종유산균의 혼합 발효종 ‘상미종(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개발된 SPC그룹의 차세대 발효 기술이다. 발효 과정에서 통곡물 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SPC x 헬싱키 사워도우’는 호밀을 주원료로 SPC 특허 미생물(효모 1종, 유산균 4종)을 혼합해 통곡물 빵 발효에 최적화됐다.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는 통밀·호밀·귀리·아마씨 등 7가지 통곡물과 씨앗에 특수 발효 공정과 고온·고압 기술을 적용해 제빵 과정에서 곡물의 입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대표 제품인 노르딕 베이커리는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방식의 돌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쫄깃담백 루스틱’ ▲해바라기씨, 검정깨, 참깨 등 통곡물을 넣은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밀, 보리, 호밀 등 통곡물을 넣은 ‘통곡물 깜빠뉴’ ▲크랜베리와 통곡물을 넣은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등이다.

샌드위치 4종도 선보인다. ▲치킨에그 통곡물 샌드위치 ▲바질 리코타 호밀 샌드위치 ▲튜나 호밀 샌드위치 ▲야채 샐러드롤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빵을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바램을 실현시키기 위해 80년간 축적된 제빵기술과 R&D 투자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다.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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