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대표와 '인공지능(AI) 조선소'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팔란티어는 미국의 방산 AI 기업으로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팔란티어 본사에서 카프 대표와 AI 조선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I 조선소는 HD현대와 팔란티어가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미래형 조선소'(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FOS는 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 디지털 기술이 구현된 미래형 첨단 조선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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