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차기 적합도 50.2%···국힘 김문수 12.2%·한동훈 8.5%
3자 대결···이재명 54%대, 국힘 후보 16∼23%대, 이준석 5∼6%대
민주당 후보 적합도···이재명 53.4% 김동연 17.3% 김경수 5.7%
국힘 후보 적합도···김문수 18.6% 한동훈 14.9% 홍준표 1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50.2%로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4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p) 오른 50.2%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같은 기간 1.3%p 오른 12.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 8.5%,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7.5%,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4.0%,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5%, 김동연 민주당 후보 2.0%, 김경수 민주당 후보 1.8% 순이다.
이재명 후보는 범여권 주자들과의 3자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선 3자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각각 54.2%, 23.6%, 6.1%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11.7%, 잘 모름은 4.4%다.
이재명 후보와 한동훈 후보, 이준석 후보가 대선 3자 가상대결을 하면 각각 54.6%, 16.2%, 5.4%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 이준석 후보가 대선 3자 가상 대결을 벌이면 각각 54.6%, 20.5%, 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차기 대선 민주당 후보 적합도 집계 결과, 이재명 후보가 53.4%로 과반을 기록하며 크게 우세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 17.3%, 김경수 전 지사 5.7%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18.6%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한동훈 후보 14.9%, 홍준표 후보 12.4%, 안철수 후보 9.6%, 나경원 후보 6.4%였다.
아울러 유정복 후보 2.3%, 양향자 후보 2.2%, 이철우 후보가 1.1%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7%, 국민의힘 32.9%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2.0%p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0.2%p 하락한 수치다. 양당 간 격차는 15.8%p로 전주보다 2.2%p 더 격차가 벌어지며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9%, 진보당 0.8%, 기타 정당 2.2%, 무당층 8.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