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8일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 기술 자립과 글로벌시장 진출이 목표다.
2030년까지 3200억 원을 투입해 저궤도 통신위성 2기와 지상국·단말국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구축한다. 위성 본체와 통신 탑재체를 개발하고 조립·시험·발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KAI는 안보와 상업화 수요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2030년 세계 최초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을 성공시켜 통신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과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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