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이 볼거리 가득한 전시 공간으로 변모한다고 30일 밝혔다.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인다.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하는 명동 살롱: The Heritage는 지난 4월 9일 개관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4층에 위치한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시다.
명동 살롱: The Heritage' 헤리티지 뮤지엄은 1950~60년대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임응식·한영수 3인의 사진들을 통해, 근대 건축 유산으로서 본점 더 헤리티지가 선사하는 역사적 의미를 예술로 이어간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은 성두경의 ‘신세계백화점과 제일은행’, 한영수의 ‘서울 소공동’ 등 당시 서울의 생활상과 거리 모습, 건물 등을 생생하게 기록한 작품들을 마주하며 지금 서 있는 공간의 역사와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사진 작품과 더불어 당시의 다양한 옛 소품들을 전시하고 그 시절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전시관에 재현하여, 명동 일대의 역사를 사진·공간·음악과 함께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한 전시도 선보인다.
대구신세계갤러리는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우리 삶 속 깊숙이 함께하고 있는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관계 · 의미를 되새기자는 뜻을 담아 'The Things Called Love'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그노, 서안나, 카에데 마치코 등 8명의 작가가 참여, 반려동물과 나누는 정서적 교감과 의미를 작가의 상상력과 유머를 더해 예술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
반려동물에게 위로받은 순간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그려낸 그노의 '너의 온기 닥스훈트', 동화 작가 류은지가 요리사로 변한 반려견의 모습을 포근한 수채화 감성으로 표현한 'Strange Mushroom Stew'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를 마련해 일상 속 반려가 되어준 소중한 존재에 평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감사한 마음을 남길 수 있는 작은 소통 공간도 구성하였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6월 22일까지 플레이모빌 50주년 기념전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을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한 플레이모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뷰티 라운지', '스위트파크', '주라지 캠핑 존', '신세계갤러리' 등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