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천만명 인구 보유 37개국 중 최저
한국이 인구 4000만 명을 넘는 나라 중 어린이(0∼14세)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일본 정부가 유엔의 세계인구 추계(연앙인구 기준)를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4세이하 유소년 인구 비율은 10.6%로, 4,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37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지난해 일본의 유소년 인구 비율은 11.4%였다. 이탈리아(11.9%), 스페인(12.9%), 독일(13.9%), 태국(14.7%), 중국(16.0%), 프랑스(16.5%), 영국(17.2%), 미국(17.3%)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한국의 유소년 인구 비율은 올해 10.2%, 내년 9.7% 등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2월 국가통계포털 오른 주민등록통계 기준 유소년 인구는 542만8000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중 10.6% 수준이다.
일본 총무성이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일본의 유소년 인구는 1366만이다. 이는 1950년이후 역대 최저치다.
전체 일본 인구 1억2340만명에서 유소년 인구 비율은 11.1%로 역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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