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1분기 매출 6조9136억 원, 영업이익 3045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5% 증가한 수치로, 그룹 전반에 걸쳐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결과다.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은 해저케이블 등 고수익 사업이 확대되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고, 자회사 LS에코에너지와 LS마린솔루션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는 특수 권선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으며, LS MnM은 금속 가격 상승과 환율 효과, LS엠트론은 북미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

이익지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437억 원에서 3045억 원으로 뛰었고, 당기순이익은 1411억 원으로 56%나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3180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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