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이재명 57.3% 김문수 36.0%
유권자 93.5% '반드시 투표'···'가능하면 투표' 5.1%

6·3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50.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통신사인 뉴시스는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0.6%로 39.3%인 김문수 후보보다 11.3%p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를 포함시킨 결과 이 후보는 6.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6~7일 이재명·김문수 후보 간 양자대결 조사 결과와 비교해 이번 3자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3%포인트(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2.3%p 상승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7.3%, 김문수 후보가 36.0%, 이준석 후보가 3.2%로 조사됐다.
대선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93.5%로 나타났다. 이밖에 '가능하면 투표할 것' 5.1%,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1.3%, '잘 모르겠다' 0.2%,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95.7%였다.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은 각각 94.7%, 95%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라는 90.5%, 대구·경북은 82.9%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에서는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14.3%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7.7%), 30대(97.1%), 40대(94.5%), 18~29세(94.3%)순으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60대는 89.9%, 70대 이상은 86.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무선 임의걸기(RDD) 표집틀에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