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37-8 4호기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항공기는 제주항공이 2018년 보잉과 체결한 50대 규모 구매 계약(확정 40대, 옵션 10대)에 따른 네 번째 도입분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지연됐던 기단 교체 프로젝트를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했으며, 이번 도입으로 보유 항공기는 42대(여객기 40대, 화물기 2대)로 늘었다.
도입한 B737-8 항공기는 기존 189석보다 줄어든 174석 좌석 배치와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 구성을 갖췄으며, 정비 및 감항증명 절차를 거쳐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B737-8은 기존 B737-800NG 대비 연료 효율은 15% 이상, 정비 비용은 1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운항 거리도 1000km 이상 길고 소음도 크게 낮춘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제주항공은 리스 항공기를 순차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 도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연간 약 14%의 운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평균 기령 5년 이하 유지를 목표로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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