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 국내 공식 출시
동급 최장 5,095mm 전장, 여유로운 차체로 당당한 존재감
R-Line 패키지 스타일링, 앞뒤 일루미네이티드 로고 기본 적용

"대형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을 소개한다"

26일 인천 영종도 소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 신형 아틀라스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동하 기자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동하 기자

그는 "폭스바겐의 최신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형 아틀라스의 출시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한국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MQB 플랫폼 기반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큰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다.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전면부. /사진=김동하 기자
폭스바겐 아틀라스 전면부. /사진=김동하 기자

한국 시장에 소개되는 신형 아틀라스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R-Line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전면부는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고 차체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와 함께 존재감을 드러낸다.

블랙 모노톤 R-Line 프론트 범퍼는 신형 아틀라스의 역동성을 부각시키고 프론트 도어에 부착된 R-Line 사이드 엠블럼과 21인치 알로이 휠이 측면부를 강조한다는 설명이다. 실버 컬러 루프 레일은 기본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좌우를 연결해 일체감을 준다. 테일램프의 중앙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가 그래픽을 완성한다. 차체 하단부는 바디 컬러의 리어 범퍼와 크롬 듀얼 배기구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신형 아틀라스의 색상은 ▲오로라 레드(Aurora Red) ▲마운틴 레이크 블루(Mountain Lake Blue) ▲아보카도 그린 펄(Avocado Green Pearl) ▲플래티넘 그레이 메탈릭(Platinum Gray Metallic ▲딥 블랙 펄(Deep Black Pearl) ▲실버 미스트 메탈릭(Silver Mist Metallic) ▲퓨어 그레이(Pure Gray) ▲퓨어 화이트(Pure White) 등 8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1열 인테리어./사진=김동하 기자
폭스바겐 아틀라스 1열 인테리어./사진=김동하 기자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도

신형 아틀라스는 인테리어와 여유로운 공간이 특징이다.

먼저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R' 로고가 적용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기어 셀렉터, 브러쉬드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또한 기본 장착됐다.

신형 아틀라스는 안락한 실내 공간과 공간 변주 능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실내에는 '비엔나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8-Way 전동 조절, 열선 및 통풍, 마사지 및 전동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앞좌석 시트가 장착된다(운전석 메모리 기능 포함).

폭스바겐 아틀라스 2열 인테리어. /사진=김동하 기자
폭스바겐 아틀라스 2열 인테리어. /사진=김동하 기자

신형 아틀라스는 '2+3+2' 구성의 7인승과 '2+2+2' 구성의 6인승 등 두 가지 시트 타입을 제공한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40 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가 장착돼 많은 승객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 6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안락한 착좌감으로 2열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열에도 열선 시트 및 독립적으로 뒷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을 탑재헀으며 45W의 고출력 USB-C 충전 포트를 장착하여 다양한 디바이스 활용이 가능하다.

신형 아틀라스의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기본 583ℓ / 3열 폴딩 시 1,572ℓ / 2열 폴딩 시 최대 2,735ℓ에 달한다. 특히 모든 시트 폴딩 시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 폴딩'을 지원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러기지 공간. /사진=김동하 기자
폭스바겐 아틀라스 러기지 공간. /사진=김동하 기자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신형 아틀라스에는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차량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 앱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에어리어 뷰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활용도가 뛰어난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됐으며,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2열 창문 선 쉐이드와 탁월한 개방감을 지닌 대형 사이즈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장착돼 장거리 여행이나 차박 캠핑 시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센터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포함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또한 기본 탑재돼 이상적인 카 오디오 사운드를 구현했다.

또 신형 아틀라스에는 주행 전 엔진을 제어하고 차량 내부의 냉·난방 기능을 작동시켜 탑승 전 출발 준비를 마칠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운전자는 간단한 스마트 키 조작 만으로 시동을 걸어 한여름이나 겨울철에도 탑승 즉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인테리어. 중앙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사진=김동하 기자
폭스바겐 아틀라스 인테리어. 중앙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사진=김동하 기자

신형 아틀라스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더불어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두루 갖췄다. 2024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IQ.Drive)' 시스템이 탑재된다. 

IQ.드라이브는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소개되며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신형 아틀라스의 가격은 ▲ R-Line 7인승 6770만1000원 ▲ R-Line 6인승 6848만6000원이다(*VAT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여기에 기존에 타던 차량을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할 경우 최대 200만원, 기존 폭스바겐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틀라스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 100만원 등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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