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힘! 투표는 희망! 투표는 변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도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민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도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민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도민 담화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담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역사적인 6·3 대통령 선거가 이제 단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며 "우리는 지난해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으로 헌정질서가 무너지는 위기를 겪었고, 이제 국민의 손으로 다시 찾은 대한민국을 한 표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 선택이 아니라, 정의를 세우고 경제를 회복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라며 "이 위기를 극복할 리더십을 선택하는 일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한 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는 헌법 제1조가 밝히는 국민주권의 실현이며, 민주주의의 가장 강력한 힘이다. 국정 방향을 정하고,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이 살아갈 미래를 만드는 숭고한 권한이다"라며 "1인당 예산으로 환산하면 한 표는 7600만원의 가치를 갖는다. 나라살림 5년의 향배를 정하는 막중한 권한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전남은 재생에너지와 뉴스페이스, 바이오산업과 애니메이션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민이 투표로 의지를 보여줄 때 전남의 미래가 열릴 수 있다"며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직장인과 소상공인, 청년 모두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 기업과 기관은 근무시간 조정 등으로 직원들의 투표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은 주변 상인들과 협력해 시간을 조율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히 청년층에 "이번에는 달라져야 한다. 미래를 장년층과 노년층에만 맡기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길 바란다"며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사전투표가 가능하니 반드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족, 이웃과 함께 투표하자. 어르신들과 함께 나서고, 마을회관·청년회·노인회에서 참여를 독려해달라"며 "전화, 문자, SNS로 투표 참여를 알릴 때 투표의 힘은 더욱 강해진다"고 말했다.

끝으로 "1987년, 국민의 민주화 열망이 독재를 무너뜨렸고, 2025년 6월 우리는 투표로 정의와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다. 도민의 투표혁명이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다. 멈춘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위대한 전라남도의 미래를 함께 열자"며 "역사를 우리의 손으로, 미래를 우리의 선택으로 바꾸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투표는 힘! 투표는 희망! 투표는 변화다! 우리의 미래를 바꾸자"고 담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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