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세계 영양의 날’을 맞아 2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양소 밀도를 중심으로 한 건강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가 공개되며, 키위 한 알이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됐다.

제스프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사 키위의 높은 영양소 밀도를 집중 조명하며,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한국 내 소비자 인식 제고 방안 등을 발표했다. 현장에는 콕휘 응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마케팅 제너럴 매니저와 홍희선 제스프리 코리아 마케팅 상무, 그리고 국내에 ‘저속노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정희원 박사가 참석해 건강 식품으로서 키위의 잠재력을 다각도로 소개했다.
 

28일 개최된 제스프리 ‘영양소 밀도 중심의 건강한 식단 연구 결과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콕휘 응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마케팅 제너럴 매니저가 2025년도 전사 마케팅 방향성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28일 개최된 제스프리 ‘영양소 밀도 중심의 건강한 식단 연구 결과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콕휘 응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마케팅 제너럴 매니저가 2025년도 전사 마케팅 방향성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한국영양학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인당 과일 섭취량은 2023년 기준 약 113g으로 10년 전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라 국민 10명 중 7명은 비타민C·E 등 주요 필수 영양소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신상아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필수 비타민 및 미네랄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선 영양소 밀도가 높은 식품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표 식품으로 키위를 언급했다. 특히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100g당 비타민C 152mg, 엽산 82㎍, 비타민E 1.1mg을 함유하며, 영양소 밀도 수치가 26.7로 일반 과일 대비 최대 11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개최된 제스프리 ‘영양소 밀도 중심의 건강한 식단 연구 결과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정희원 박사가 ‘저속노화’와 키위의 연관성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28일 개최된 제스프리 ‘영양소 밀도 중심의 건강한 식단 연구 결과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정희원 박사가 ‘저속노화’와 키위의 연관성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식단에 썬골드키위 1알을 추가했을 때, 비타민C 섭취 부족 현상이 대다수 연령층에서 개선됐으며, 비타민E·엽산·식이섬유 부족 또한 평균 23%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비타민C의 경우, 키위 한 알만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해 ‘영양소 밀도 푸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제스프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영양소 밀도’를 소비자 친화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콕휘 응 제너럴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가공식품 중심의 식습관이 확산되며 영양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밀도 높은 키위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식습관 실천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희선 마케팅 상무는 ‘밀도 푸드’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제안하며, 제스프리 키위를 일상 속 간편한 건강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제스프리 코리아는 4월부터 <빈틈없이 꽉!> 캠페인을 통해 키위의 영양 가치를 알리고, 밀도 높은 영양을 전달하는 대표 과일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특별 초청된 정희원 박사는 ‘저속노화(Slow Aging)’ 개념을 중심으로 키위의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를 설명했다. 정 박사는 “영양소는 가공식이 아닌 원물 섭취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키위는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한 노화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키위 껍질에도 유익한 영양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며, 깨끗이 세척한 후 껍질째 섭취하는 것을 권장했다.

한편, 뉴질랜드 마운트 마운가누이에 본사를 둔 제스프리 인터내셔널은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프리미엄 키위를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은 2024년 기준으로 중국, 일본, 스페인, 독일에 이어 글로벌 5위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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