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진행된 쿠팡이츠서비스 '2025년 상반기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에서 정비 전문가가 배달파트너의 이륜차를 정밀 점검하고 있다. /사진=쿠팡
10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진행된 쿠팡이츠서비스 '2025년 상반기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에서 정비 전문가가 배달파트너의 이륜차를 정밀 점검하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주행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상반기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전국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이어온 CES의 대표적인 안전지원 활동으로, 지금까지 3000여 명의 배달파트너가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체 혜택을 받아왔다.

올해 상반기 점검은 4월부터 6월 말까지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해 원주, 청주, 대구, 울산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쿠팡이츠 배달 이력이 있는 파트너에게 문자 메시지로 신청 안내가 제공되며,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점검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하며 제동장치, 타이어, 배기가스, 등화장치, 조향장치 등 이륜차의 주요 안전 항목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또한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미션오일 등 주요 소모품은 점검 결과에 따라 무상으로 교체된다. CES는 이를 통해 이륜차 고장 사전 예방과 사고 감소에 실질적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규 CES 대표는 “배달파트너의 실질적 안전을 지키는 일은 플랫폼 기업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단위의 안전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여한 배달파트너들 역시 “정밀 점검과 부품 교체까지 무상 지원받을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배달 종사자의 교통안전을 위한 민간 기업의 자발적 노력은 매우 의미 있다”며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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