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긍정평가 0.7%p 오르고 부정평가 0.7%p 내려
향후 5년 국정 전망 '잘할 것' 60.4% '잘 못할 것' 34.3%
민주 48.4%·국힘 31.4%···양당 지지도 격차 17%p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1호 명령,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1호 명령,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둘째 주 국정수행 지지율이 59.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취임 둘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59.3%가 '잘함', 33.5%가 '잘못함'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2%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전주에 비해 0.7%포인트(p) 올랐고,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0.7%p 내렸다.

긍정 평가는 중도층(61.3%), 남성(61.8%), 광주·전라(78.9%), 부산·울산·경남(55.7%), 50대(70.2%) 중심으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보수층(32.2%), 대전·세종·충청(53.9%) 중심으로 내렸다.

리얼미터는 국정 지지도는 주 초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코스피지수 3000 돌파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논란, 부동산 시장 과열 등 부정적 이슈가 부각돼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향후 5년 동안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4%가 '잘할 것'이라고, 34.3%가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1.0%p 상승했고, '잘하지 못할 것'은 같은 기간 0.6%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1.4%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5%p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1.0%p 상승했다. 이밖에 개혁신당 4.9%,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6%, 기타정당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5%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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