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착한가격 실천' 긍정 반응 이어져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1일 동강전통시장을 찾아 농산물 가격 동향을 살피고 있다.              /사진=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1일 동강전통시장을 찾아 농산물 가격 동향을 살피고 있다.              /사진=고흥군

|스마트에프엔 = 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1일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동강전통시장에서 고물가 대응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동강전통시장 상인회, 유관기관 등 35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급등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표시제 준수 ▲부당 상거래 행위 근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물가가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군수님이 직접 나서주시니 든든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인들 역시 "착한가격을 지키며 시장을 살리는 데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 군수는 "물가안정은 군민 모두의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군은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을 3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 물가안정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동참을 통해 가능하며, 착한소비와 공정거래가 일상화되는 따뜻한 경제 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피서지 인근 불공정거래 행위 단속 ▲읍·면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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