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10일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을 출시했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전북 익산의 평야 지대에서 자란 고구마를 으깨서 부드럽게 만든 크로켓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 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은 아침에 즐길 수 있는 맥모닝 메뉴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한국맥도날드는 신메뉴 출시를 위해 약 200t(톤)의 고구마를 수매했다. 이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사상 최대 물량이다.

익산시와 공동으로 지역 기부 연계 활동도 기획했다. 광고 캠페인에서는 실제 익산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농부가 모델로 참여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 창녕 갈릭 버거, 2022년 보성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작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매년 '한국의 맛' 메뉴를 성공적으로 내놨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

익산시, 맥도널드 '고구마버거' 출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한편, 전북 익산시는 한국맥도날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출시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지역 고구마 소비를 촉진하고,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시는 '고향사랑이(e)음' 또는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익산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9200원 상당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별도의 절차 없이 기부를 완료하면 자동 응모되며, 쿠폰은 주 2회에 걸쳐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될 예정이다.

또 전국 맥도날드 매장 트레이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연계 QR코드를 삽입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원을 기부하면 기부자는 세액공제 100% 혜택과 3만원 상당의 익산시 답례품, 익산 고구마 버거 쿠폰까지 총 13만9천2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