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 정식종목 채택 목표로 17년부터 양궁 입문 교육·교재 개발·교사 연수 등 지원

| 스마트에프엔 = 김동하 기자 | 현대모비스가 양궁의 저변을 넓히고 양궁이 청소년들의 생활 체육으로 자리잡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공동으로 연 2회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도입한 학교와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현대모비스

이날 대회에는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선수들도 재능기부에 나섰다.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시범으로 보이고 학생들과 이벤트 시합을 펼치기도 했다.

40여년간 여자 양궁단을 운영해온 현대모비스는 양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육성하는데 앞정서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니어양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보급하는 기반을 닦았다. 현대모비스 양궁단 출신 은퇴 선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양궁교실’은 올해에만 2천명이 넘는 전국 청소년들에게 양궁 입문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을 개정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도 제공한다.

클럽을 인솔하는 전국 시도 교육청의 교사들의 연수도 지원하고 각 시도별로 개최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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