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석 홈파기 및 거친 마감으로 안전한 도심 보행환경 조성
| 스마트에프엔 = 정선 기자 | 부산진구는 도심 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버스정류장 경계석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여름철 우기와 같은 기후 조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버스 승하차 시 미끄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경계석 상부에 홈을 파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류장에 설치된 화강암 경계석의 표면을 거칠게 처리하고, 노면 배수를 유도해 시민들의 낙상 사고를 줄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부산진구는 올 상반기 시내버스 정류장 131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로 130개소에 정비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산진구의 특수시책으로 추진되는 안전 중점사업으로, 2026년까지 마을버스 정류장까지 범위를 확대해 구 전역 모든 정류장에 대해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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