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 제습과 데시컨트 제습 결합한 이중 방식
냉난방 에너지 최대 88% 회수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에너지 기술상 수상

오정석 경동나비엔 상품기획부문장이 제습 환기청정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오정석 경동나비엔 상품기획부문장이 제습 환기청정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경동나비엔이 공기청정, 환기, 제습을 한 대로 구현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출시하며 사계절 통합 공기질 관리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실내 온도 변화 없이 습도만 조절 가능한 '듀얼 제습 솔루션'을 탑재해 정온·쾌적 제습을 실현하며, 기존의 환기청정기 대비 기능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제품은 냉각 제습과 데시컨트 제습을 결합한 이중 방식으로, 40~60%의 쾌적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체감온도를 낮춰 불필요한 냉방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대용량(28L) 자동배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물통 비움 없이 실내 전 공간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사진=경동나비엔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1988년 콘덴싱 보일러 개발로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선도해온 이래, 2019년 공기청정과 환기를 통합한 '청정환기시스템', 2021년에는 요리매연까지 통합 관리 가능한 '매직플러스'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그 연장선에서 공기의 질(Quality)과 상태(State)를 아우르는 통합 공기질 관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제습 환기청정기'는 실내 공기를 오염물과 함께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정화한 후 공급하며 냉난방 에너지를 최대 88%까지 회수하는 고효율 에너지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5단계 청정 필터, 에어모니터, 자동 공기질 제어 등으로 미세먼지, 유해가스, 바이러스까지 통합 관리한다.

주방 후드 '3D 에어후드'와 연동 시 '매직플러스' 시스템으로 확장돼, 요리 중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주방 97%, 거실 91%까지 줄이는 효과도 입증됐다. 제품 간 연동을 통해 난방, 제습, 공기청정, 주방, 수면, 홈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라이프 솔루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이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이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향후 경동나비엔은 제습 환기청정기를 기반으로 냉방까지 겸비한 '콘덴싱 에어컨'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환기기능을 단일 장비로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제습 환기청정기'는 에너지 절감 및 탄소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제습 환기청정기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에 맞춰 쾌적 제습을 실현하는 제품으로,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강화해 고객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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