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지난 20일 오후 9시11분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물품 분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근무중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뒤 사망했다. 그는 신선식품을 다루는 곳에서 근무했으며, 통상 냉동창고 온도는 영하 18도 정도로 운영된다.
경찰은 A씨가 질병이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기온은 27도였고, A씨는 오후 5시부터 업무를 시작해 4시간 만에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유가족 증언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쿠팡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관계자는 "고인은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센터에서 일용직으로 7월초 첫 근무를 시작해 최근까지 간헐적으로 총 18일, 주 1일~4일, 하루 8시간 근무했다"며 "경찰이 지병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의료진이 병사로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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