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벤처 리더의 경험·비전 공유···미래 도전 동력 제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2024년 진행된 '공학한림원 석학 멘토링' 특강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2024년 진행된 '공학한림원 석학 멘토링' 특강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국민 소통 프로젝트 '갓생한끼'가 9월 18일 네 번째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의 멘토로는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을 이끄는 장병규 의장이 참여해 MZ세대 청년 20명과 식사를 함께하며 '청년세대의 도전, 꿈을 위한 갓생'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4일 한경협에 따르면 장 의장은 1월 한경협 퓨처리더스캠프에서 미래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인사이트를 전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청년 멘토링에 나선다. 그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과 선한 영향력 확산이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했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이번엔 대한민국 1세대 벤처 리더로서의 경험과 비전을 바탕으로 청년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갓생한끼'는 청년들이 기업인 멘토와 식사를 나누며 열정과 바른 생활을 주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5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함께한 1탄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참여한 2탄, 2024년 11월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이 멘토로 나선 3탄까지 80여 명의 청년들이 멘토와 교류해 왔다.

이번 4탄의 주인공 장 의장은 카이스트 전산학 전공 후 1996년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하며 벤처 붐을 이끌었다. 2005년 검색엔진 '첫눈'을 공동 창업해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2007년 블루홀스튜디오(현 크래프톤)를 창업해 '배틀그라운드'를 세계적인 흥행작으로 성장시켰다. 2017년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국가 혁신 전략 수립에도 기여했다. 현재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이끌며,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는 9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수동 펍지(PUBG)에서 열리며, 참가를 원하는 2030 청년들은 9월 5일 저녁 9시까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돈 대신 재능기부 계획서를 내고 이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점심값'을 대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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