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예술의 만남, Z 폴드7·AI 통역 기능 통해 열린 문화 경험 제공

미국 동부 대학교를 방문한 한글 트럭 (1.@Princeton 2.@Brown) /사진=삼성
미국 동부 대학교를 방문한 한글 트럭 (1.@Princeton 2.@Brown) /사진=삼성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삼성전자가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협업해 미국 동부 명문대 예일·코넬·프린스턴 등 6개 대학에서 ‘한글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9일 한글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글자 하나 하나로 구성된 강익중 작가의 대표 설치작품 ‘한글 큐브’를 활용, 트럭 전면을 대형 예술 작품으로 꾸며 한글의 조형미와 확장성을 캠퍼스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알렸다.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으로 한글 트럭의 인터렉티브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4. @Princeton 5. @Yale) /사진=삼성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으로 한글 트럭의 인터렉티브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4. @Princeton 5. @Yale) /사진=삼성

현장에선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을 사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으로 한글로 번역된 메시지가 트럭 대형 스크린에 즉시 표출되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포토부스의 갤럭시 Z 플립7 셀피존 등 K-컬처 요소를 체험하며 한글과 기술, 예술의 울림을 경험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최승은 부사장은 “열린 언어인 한글과 갤럭시의 기술 혁신이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며, 앞으로도 지역·언어·세대를 아우르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익중 작가는 “한글 트럭은 젊은 세대의 꿈과 세종대왕의 시대정신이 만나는 열린 예술의 장”이라며, “도시와 캠퍼스를 넘나들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예술적 경험”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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