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첫 행사
생활밀착형 카테고리 중심 최대 50% 할인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JV) 설립 후 첫 ‘11.11 광군제’를 지난 11일 개막했다./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JV) 설립 후 첫 ‘11.11 광군제’를 지난 11일 개막했다./사진=알리익스프레스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JV) 설립 후 첫 ‘11.11 광군제’를 지난 11일 개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한국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실용적이고 생활 밀착형 상품 중심의 ‘한국형 광군제’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11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국내 셀러 참여가 확대돼 1만1111원부터 시작하는 한정 특가 상품과 함께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선식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 있는 쇼핑이 가능하다.

행사 시작 후 첫 24시간 동안 국내 셀러들의 거래액(GMV)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식품, 홈·가든, 뷰티·헬스, 유아·키즈, 패션·액세서리 등 주요 카테고리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식품 카테고리는 40% 이상 성장했다.

신흥 카테고리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자동차용품·부품·액세서리(10배 이상) ▲모터사이클용품·부품(8배 이상) ▲완구·취미용품(4배 이상) 등이 급성장했으며, ▲스포츠화(7배 이상) ▲의류·패션액세서리(3배 이상) ▲스포츠·엔터테인먼트(3배 이상)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컴퓨터·태블릿을 포함한 30개 상품이 첫 24시간 동안 각각 10만 달러(약 1억4600만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국내 셀러들이 행사 전반의 성과를 주도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올해 광군제는 합작법인 설립 후 처음 선보이는 대형 행사로, 한국 소비자의 생활과 취향을 반영한 실속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11초 장바구니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즐겁고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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