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계, 가채점 결과 토대 배치교 제공 예정
종로학원·유웨이·이투스 등 14일 설명회 진행
대성마이맥 16일, 진학사 22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스마트에프엔 = 지원선 기자 |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입시학원들의 대입 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수험생은 입시 설명회를 잘 듣고 수시에 계속 지원할지, 정시에서는 어느 학과를 지원하는 게 유리할지 결정해야 한다.

학원들은 설명회에서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과 대입 지원 전략, 주요 대학 정시모집 요강 분석, 합격 점수 예측 등을 안내하기 때문에 수험생에게는 대입 지원전략을 짜는데 안성맞춤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EBS는 수능이 끝난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향분석 라이브'를 통해 영역별 출제 경향, 성적대별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실시간 질의응답도 마련한다.

메가스터디교육도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2026 수능 라이브 설명회'를 생중계로 진행한다. 가채점 활용법과 정시·수시 연계 전략, 논술 대비 유의 사항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종로학원은 14일 오후 3시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별 유불리, 사탐·과탐 변수 등을 분석하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 예상 합격선을 공개하고, 의·치·약 등 의료 계열 전략도 안내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유웨이는 유튜브로 '수능 가채점 설명회'를 열어 정시모집 요강 분석과 의약학계열, 해외대 지원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을 비롯해 입시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투스교육평가소는 같은 날 오후 8시 가채점 설명회를 열어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판단 기준과 의대 정원 축소에 따른 자연계열 지원 유의 사항을 안내한다. 이어 15일에는 평촌·부천·분당·일산 등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도 이어진다.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는 대성마이맥에서 수능 가채점 라이브 설명회를 열고 가채점 분석과 수시 마무리 전략, 정시 지원 가이드를 발표한다. 현장 설명회는 같은 날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강남대성학원에서 재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각학원도 오후 7시에 현장 설명회를 진행한다.

진학사는 22일 오전 10시 영등포구와 함께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학별 전형 분석과 성적대별·지원군별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한다.

수험생은 입시업계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만든 각 대학의 점수 합격선을 추정하는 '배치표'를 주요 정보로 활용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배치표는 수험생이 자기 점수로 어느 수준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소중한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수험생은 자신의 가채점 점수를 바탕으로 남은 수시 전형을 계속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정시로 전환하는 게 나을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에서 정시로 갈아탔다면 가채점 점수로 지원할 만한 대학을 파악하고 입시 전략도 세워야 한다.

대입설명회에 참석하고 싶거나 학원별 자세한 내용을 궁금하다면 각 업체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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