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조 현장에 필요한 자동화 기술 솔루션 강화”

포스코홀딩스가 로봇 관련 기업에 지분을 투자해 생산 자동화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로 로봇 솔루션 기업인 뉴로메카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이번 투자는 제조 현장에 필요한 자동화 기술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포스코는 제철소의 고온 및 분진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한 맞춤형 특수 로봇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포항공대 출신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등을 기반으로 자동화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공장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지난해 산업포장을 받았다. 7년 연속 올해의 로봇 기업에 선정된 로봇 분야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4월 미래기술연구원을 통해 경북 포항에 뉴로메카와 함께 공동 연구실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로봇 협력 기업과 고위험·고강도 작업장에서 맞춤형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등을 도입해 안전한 제조 현장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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