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냉정하게 판단…사업 전개 영향 없는 범위 내 협상할 것"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9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네이버와 지분 협상은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며 "전날 네이버 측과 마지막 회의를 했지만, 서로에게 채워야 할 부분이 남아있어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는 건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A홀딩스의 이사회 안에 소프트뱅크가 1명을 더 보유하고 있는 구조"라며 "네이버와 지분이 조정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분 비율이 변한다고 큰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프트뱅크도 사업을 하는 회사다. 투자는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소프트뱅크 사업 전개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협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인야후 지분의 64.5%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인 'A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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