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계열사인 한전KPS의 직원이 작업 중 감전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현재 병원에 이송된 상태다.
28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인천시 옹진군 소재 한전KPS 영흥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이모씨(38)가 이날 오전 발전소 내부 작업 중 감전사고를 당했다.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정확한 건강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씨의 직장 동료로 추정되는 한 관계자는 본보와 통화에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전KPS에선 지난달에도 감전사고가 발생,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한전KPS 서울경기전력지사 구리지점 직원 이모(28)씨는 지난달 2일 송전탑 작업 중 감전해 추락했다. 이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gmail.com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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