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가 진행된다. MLB 공식 경기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역사상 최초다.
쿠팡은 그 동안 수백억 원을 투자해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주력했다. 스포츠 부문에서 중계권을 가져온다면 높은 시청률과 안정적인 콘텐츠 수급 보장되고 충성고객 확보에도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쿠팡플레이는 2022년 손흥민 토트넘 경기와 지난해 2022~2023시즌 유럽프로축구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내한 경기를 주최하면서 다수의 유료회원을 확보했고 국내외 OTT시장에서 단숨에 2위까지 올라섰다. 올 1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월간 활성이용자(MAU) 수는 넷플릭스가 1282만명, 쿠팡이 779만명, 티빙이 656만명이다.
또 올 1월에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생중계를 통해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약 800만명을 기록했다.
쿠팡플레이는 이번에 MLB와 함께 선보이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그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에는 4년간 약 350억원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독점 중계권도 거머쥐었다.
쿠팡플레이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저렴한 구독료다. 기존의 스포티비(SPOTV) 등 스포츠 중계 플랫폼은 평균 월 9900~1만9900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쿠팡은 월 4990원으로 로켓와우 멤버십을 가입하면 쿠팡의 유로 혜택과 더불어 OTT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또 오는 26일 부터는 와우 회원 대상으로 쿠팡이츠에서 배달비 0원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유료회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관계자는 “로켓와우 맴버십을 가입하면 와우 배송 등의 혜택과 더불어 OTT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쿠팡이 포화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타 OTT업체에 비해 낮은 구독료 역시 큰 매리트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스포츠의 경우 매니아층이 두텁기 때문에 중계권을 확보한다면 충성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 “OTT 서비스 성장세 다소 주춤”…넷플릭스 1위·웨이브·티빙·쿠팡플레이·왓챠 順
- 쿠팡플레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독점 생중계
- 쿠팡플레이,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 조인식 체결
- 쿠팡플레이, 글로벌 케이팝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 디지털 동시 방영
- 쿠팡플레이, 추석 연휴 기간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 공개
- 쿠팡플레이, 대한축구협회와 4년간 공식 파트너십 계약
- 쿠팡플레이, ‘다물어클럽’과 교양·교육 콘텐츠 확대
- 쿠팡플레이,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평가전’ 디지털 독점 생중계
- 쿠팡 "쿠팡플레이로 ‘2021 코파아메리카’ 남미 축구 즐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