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주모빌리티 시장 진입 및 공동 사업화 추진
Working Group은 지난해 10월 ‘서울 ADEX 2023’현장에서 양사간 체결한 ‘우주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Working Group을 매월 정례화하고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구도를 수립하는 등 현실화 가능한 우주모빌리티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항공우주 전문기업 KAI와 추진기관 개발 경험을 가진 현대로템의 협력은 민간 우주모빌리티 시장 개척과 글로벌 우주모빌리티 시장 진입 등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이 기대된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1호 사업에 참여한 이래로 지난 30년간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와 정지궤도위성, 달궤도선 등 다양한 중대형 위성 사업에 참여해왔다. 민간 주도의 차세대중형위성 사업과 초소형 위성까지 위성 역량을 확대하고 우주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형발사체사업의 추진제탱크 제작 및 총조립 주관업체로 참여하여 하는 등 위성과 발사체를 아우르는 우주전문기업으로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998년 시작된 국내최초의 액체로켓이었던 KSR-3의 시험 및 발사설비 구축 및 엔진 제작을 시작으로 한국형발사체사업의 추진기관시스템과 추진공급계 시험설비를 구축했다. 국내 최초 메탄엔진기술 개발 경험을 보유하는 등 추진기관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 실장은 “치열한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업성 높은 우주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며 “현대로템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여 우주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