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액 목표 5.0% 증가한 27조8000억원으로 설정…3대 신성장동력 육성할 것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2023년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되었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CFO 차동석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및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석유화학부문의 지역 다각화 전략 및 지속가능한 사업 육성 본격화 ▲첨단소재부문의 고객 프로젝트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생명과학부문의 '아베오'사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 박차 등을 통해 3대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변곡점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3조1348억원, 영업이익 24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로 매출액은 3.8% 감소,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수치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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