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통해 최첨단 디지털 및 개인화 적용
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 국내 앱 탑재…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PHEV 등 총 7개의 전동화 모델 라인업 제공
벤츠의 핵심 모델이자 ‘브랜드의 심장’으로도 불리는 ‘E-클래스’는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왔다. 2016년 국내에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는 국내 최초로 수입차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E-클래스 세단 판매 1위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더 뉴 E-클래스는 고유의 헤리티지와 기술력 및 안전성에 더해 수준 높은 디지털화 및 개인화를 구현해 다시 한번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의 명성을 공고히 할 모델”이라며 “이번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 10세대 E-클래스가 쌓아온 성공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더 뉴 E-클래스는 국내에 총 7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AMG 라인이 이달 먼저 인도되며 1분기 중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E 200 아방가르드,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5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가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 완전변경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벤츠의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탑승객들은 차 내에서 유튜브, 웹엑스, 줌, 틱톡 등 다양한 서드파티(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 국내의 다양한 앱을 더 뉴 E-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다. 티맵 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 내비게이션도 이용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모든 기능은 5G 커뮤니케이션 모듈 탑재로 기존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더욱 개인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운전자는 ▲온도 설정 ▲앰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의 차량 기능을 날짜 및 시간, 위치, 내외부 온도, 차량 속도 등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특정 조건과 연결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국내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초로 주행 중에도 도로 위에 헤드램프로 기호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기능이 더해진 디지털 라이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E-클래스는 전동화 시스템을 통해 주행효율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도와주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제공한다. 추후 출시될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출력 95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15km의 (WLTP 기준) 주행 거리를 제공해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순수 전기 중심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은 클래식한 세단의 비율과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이 강조됐고 벤츠 모델 최초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이 선택 옵션으로 제공된다.이에 더해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실내공간이 여유로워 졌으며 세밀하게 설계된 차체 형태,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 및 방음재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또한 조명 스트립의 변화를 통해 음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공명을 통해 온 몸으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아이폰, 애플워치로 자동차 키 역할을 하는 디지털 키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 2존 또는 4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을 통해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달 20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런칭 기념 팝업 행사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를 진행하며 고객들이 직접 더 뉴 E-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 뉴 E-클래스의 국내 출시 가격은 엔트리 모델 E200 아방가르드가 7390만원이다. 이외 라인업의 가격은 ▲E300 익스클루시브 8990만원 ▲E300 AMG라인은 9390만원 ▲E450 익스클루시브는 1억2300만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벤츠 코리아 64개 공식 전시장 및 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