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이사는 이날 배포한 담화문을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유가족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평소 고인들과 함께 근무한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현장 안전 전반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후 3시쯤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부스(챔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주행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