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낸드 가격 지난 10월부터 상승세
2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2월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전월보다 6.45% 상승한 1.65달러를 기록했다.

낸드 가격 역시 2년 3개월 만에 반등한 지난 10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2월 고정거래 가격은 평균 4.33달러로, 전월보다 6.02% 올랐다.
D램 가격 흐름을 두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현재 D램 시장은 내년 1분기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에는 PC D램 제품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1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업체의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재고가 소진되면서 2년 넘게 이어진 가격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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