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계열사별 이사회 열어 임원인사 확정
지난해 상무 승진…1년 만에 파급 인사
롯데그룹은 6일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롯데가의 3세이자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 상무는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에서 신설되는 신사업 발굴 사업단을 이끌게 됐다. 롯데그룹의 신사업 부문에는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이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신 전무 승진으로 경영 보폭이 확대됐으며 동시에 기업 승계 작업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달 말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신동빈 회장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출장길에 오르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이에 이달 초 임원인사를 발표될 예정이다.
신 회장은 그동안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도전과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온 만큼 올해도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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