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42만대 판매...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
BYD, 전년 동기 대비 71.1% 성장률 기록...글로벌 1위 유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36.4% 상승한 수치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까지 132만대 이상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7% 성장률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3와 모델Y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으며 모델 3의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 예정이다.
3위에 오른 폭스바겐 그룹은 ID.3/4, 아우디 Q4, Q8 E-Tron 등 모델을 중심으로 약 68만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27.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 5/6, EV6, 니로, 코나 등을 주력으로 42만대 이상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수직통합적 구조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신에너지차 집중 등 BYD는 올해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 559만9000대 중 약 192만5000대를 판매하며 3대 중 1대를 친환경차로 판매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최근 각국의 높은 금리 수준 지속과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국면을 맞이했다"면서도 "각국 정부가 친환경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주요 완성차 업체들 또한 강력한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SNE리서치는 "중장기적 전기차 전환 기조가 불가피하며, 전기차 시장은 가격 중심의 기조가 유지되는 동안 중저가형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