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달성 및 올해 분기 영업이익 800억 이상 지속 기록
앞서 지난 6월 롯데렌탈은 중장기 사업 목표 및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전략으로 ▲중고차 장기 렌탈 및 상용차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사고 리스크 관리와 고객 리텐션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을 제시했다. 새로운 성장 전략에 맞춰 3분기에는 렌탈 본업 비중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상용차 리스 강화를 위한 사전 작업도 완료했다. 지난 8월 EV 상용차 정비 상품을 출시했으며, 소형 전기 화물차 보급을 위한 MOU 체결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했다. 1t 이하 소형 중고 화물차 리스 상품 출시 및 ‘롯데오토리스’ 홈페이지 내 온라인 상품 페이지 개편도 분기내 마무리했다.
기존 사업의 수익 모델을 개선을 위한 사고, 보상 비용 절감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계약 전 ‘Underwriting 모형’ 개발과 계약 중 ‘사고 예방 프로세스’를 정립 완료했으며 차량 구매를 제외하고 총 비용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사고 리스크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10.5%(▲61억원)를 절감했다. 롯데렌탈은 사고 관련 비용을 매년 7%씩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수익성이 높은 B2C 고객을 대상으로 리텐션 계약(연장/재계약)을 강화했다. 리텐션계약의 ROA는 12.4%로, 신규 계약의 ROA 3.1% 대비 약 4배의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 롯데렌탈은 2분기부터 리텐션을 위한 영업 활동을 본격화해, 1분기 기준 12.7% 수준의 재계약 비율을 3분기 기준 29.9%까지 늘렸다.
중고차 수출 매출은 2022년 3분기까지의 누계 404억원 대비 올해는 3분기까지 누계 548억원으로 35.6% 증가했다. 수출 시장은 2022년 3.6조원 규모에서 2023년 6조원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롯데렌탈 대표이사 최진환 사장은 “롯데렌탈의 새로운 성장 전략에 맞추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브랜드의 전면 개편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적극적인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지속가능성 면에서 상장사 최고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