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됐다. 이후 현지시간 오후 4시 이후에는 8만9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부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한화 약 1억 4000만)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주요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는 미국 기반 플랫폼 '칼시'에서 이용자의 60%가 내년 1월 이전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고, 이용자의 45%는 이달 중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베팅했다.
투자은행 H.C.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콜로니즈는 "올해 말까지 긍정적인 정서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은 이날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 25분 기준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7% 하락한 3287달러, 솔라나는 2.69% 내린 213.26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0% 급등한 0.38달러에 거래됐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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