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지난 5월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맛과 품질, 영양면에서는 일반 상품과 다르지 않으나 모양 등이 고르지 않은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싱싱상생’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은 일명 명품 포도로 불리는 샤인머스캣이다. CU에서 판매 중인 유사 상품 대비 30~40% 저렴하다.
CU가 과일로 라인업을 확대한 이유는 지역 농가 수익 향상이라는 상생 효과와 더불어 최근 크게 오르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CU의 채소는 2021년 23.6% 2022년 25.8% 2023년(1~8월) 31.3%, 과일은 2021년 21.2%, 2022년 23.3%, 2023년(1~8월) 25.6%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CU가 지난 5월 싱싱상생 론칭 이후 선보인 파프리카, 깐마늘, 감자, 양파, 애호박 등의 상품 역시, 출시 2~3개월만에 전체 판매 물량이 약 10여 톤을 넘어섰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되면서 가까운 CU매장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싱싱상생을 통해 지역 농가의 수익 향상은 물론 고물가 속 알뜰 쇼핑 혜택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의 싱싱상생 상품들은 2주 간격으로 농산물 시세를 판매가에 반영하고 있으며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때에는 추가로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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