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각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세번째로 열리는 프로젝트의 주제는 ‘한강을 걷다’로 한강의 풍광과 어울리는 조각작품 100여점이 설치된다. 조각가 41명(팀)의 대형작품이 뚝섬 한강공원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설치 미술 작품처럼 보이게 한다.

20만평 정도의 뚝섬 한강공원 전체를 야외 조각미술관으로 꾸미는 만큼 평균 높이 10m, 무게 15t 이상인 초대형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한강의 아름다움을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빛, 소리, 바람, 물결, 사람 등 5가지 소주제에 맞춰 각각 20여 작품씩 전시한다.
박천남 전시회 총감독은 "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한국 현대조각의 위상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상 최고의 야외 조각미술관”이라며 “해외 미술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에게 K-조각의 아름다운 예술적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