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 레몬 스퀴즈는 회사가 선보인 시즌 한정 제품 중 최단 기간을 기록했다. MZ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카스 레몬 스퀴즈 인증샷 유행이 확산됐고 SNS상에서는 입소문이타면서 ‘구매 좌표’를 공유하는 등 일부 지역에는 품귀 현상까지 일어났다. 이러한 열띤 반응에 오비맥주는 카스 레몬 스퀴즈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맥주 중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순하리 레몬진을 제외하고 상큼한 레몬 맛의 맥주를 찾기가 어려워 카스 레몬 스퀴즈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패키지부터 레몬맛 맥주임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었다. 또 캔에는 QR코드가 새져겨 있어 스캔시 진행하는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관련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순하리 레몬진의 경우 단맛이 강했지만 카스 레몬 스퀴즈는 단맛 보다는 상큼하고 시원함이 느껴지는 청량함에 중점을 둔 듯 했다. 다만 자연스러운 레몬 맛이 아니라 인공레몬향이 마실 수 록 강하게 다가와 한 캔 이상 마시기는 힘들었다. 처음 목넘김은 신선했지만 끝 맛은 다소 아쉬웠다.

카스 관계자는 “치열한 여름 성수기 시장에 카스 레몬 스퀴즈가 단일 제품으로 2주 만에 100만 캔 판매를 달성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 “카스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탁월한 제품력으로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스는 지난 14일부터 서울 홍대 상상마당 인근에 레몬을 테마로 한 ‘카스 레몬 스퀴즈 팝업 매장’을 열어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