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새우깡에 이어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 다양한 '깡 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새우깡은 1971년 출시돼 50년이 넘은 국내 첫 스낵으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이 제품 개발부터 작명에까지 공을 들였으며 신동원 농심 회장 체제의 첫 '깡 스낵'으로도 유명하다. 가장 오래된 스테디샐러 제품인 만큼 연간 3600억원의 매출을 끌어올리며 여전히 효자상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농심이 새롭게 출시한 먹태깡의 패키지는 새우깡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 그동안 농심이 출시한 깡시리즈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는 새우깡을 제외하고 포장지가 유사했으나 새우깡만은 예외였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접목한 제품으로 먹태 특유의 감칠맛을 구현했다. 아울러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알싸한 맛을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먹태깡이 주력 스낵으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판촉마케팅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며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 먹태깡은 지난 26일 부터 편의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