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때 사용하려던 고객들 불만 속출
2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여름 e-프리퀀시 적립 증정품이 최대 9월이 되서야 받을 수 있다. 이에 스타벅스 고객들 사이에서는 너무 늦는 것 아니냐는 등 각종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 A씨는 여름 휴가 때 사용하기위해 미션포함 음료 마셨지만 정작 수령일은 9월 달 이라는 공지를 확인하고 의아했다. 수령기간도 최대 두여달이 지나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영민(28·남)씨는 “조금이라도 일찍 받으려면 17잔을 빨리 채우라는 말인데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부담스러운 방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에 대해 1차부터 5차로 나눠 순차적으로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7잔을 모두 채우면 증정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었는데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올해는 검수를 강화하기 위해 기간을 분류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품질검사 때문에 예약기간과 증정기간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품질 기간이 끝나면 빨리 제공해드리려고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차는 일주일 빨리 앞당겨서 증정해드렸고 2차는 현재 2주 이상 기간이 조정이 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적립 증정품은 아직 1차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스타벅스 측은 최대한 안전하고 최상의 품질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절차를 거치는게 맞다고 판단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3~5차역시 품질검사를 지금처럼 하면 빨리 좀더 빨리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고객분들의 불만 없이 하루 빨리 증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검수 작업을 거치는 이유는 최상의 제품을 제공해 드리기 위한 절차다"고 덧붙였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