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372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상승했다.

테슬라는 모델별 판매량에서 모델Y와 모델3의 판매호조로 베스트 셀링 모델 1위, 2위를 차지했다.
BYD와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1.0%와 14.8를 기록했다.
3위는 중국의 상하이 자동차(SAIC)가 차지했다. 상하이 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27만7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만5000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0.3%의 증가에 그쳤다.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 같은 친환경차 판매에 불리한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점유율 또한 중국이 57.1%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이 23.7%로 2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각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 등 자국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은 BYD, 유럽은 폭스바겐그룹, 북미는 테슬라와 같이 지역별 현지 기업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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