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 올해부터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행사 내 영향력 높아져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신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서 직접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부터는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도 함께 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CGF 글로벌 서밋 마지막 날인 8일 저녁에 개최되는 롯데 나이트(LOTTE Night)에서 신 회장이 직접 24개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개최 역량을 소개한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일 KLPGA 롯데오픈이 열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도 방문해 부산엑스포 홍보에 힘을 더했다. 신 회장은 부산엑스포 포토존을 찾아, 골프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갤러리들과 유치 응원을 함께했다.
한편 CGF는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펩시코, 아마존, 월마트, 까르푸, 이온, 알리바바 등 전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해 왔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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