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여수에 증설한 CNT 3공장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헀다. LG화학은 기존 1700톤에 3공장에서 생산되는 1200톤을 합쳐 총 29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LG화학이 CNT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는 이유는 전지소재 중심으로 급성장중인 글로벌 CNT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17년에 500톤 규모의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으며, 2020년대 들어서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CNT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의 CNT 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로 생산라인당 연간 최대 600톤까지 양산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이는 단일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유동층 반응기는 CNT 파우더를 반응기 내부에서 회전시켜 CNT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기술이다.
LG화학의 CNT는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배터리 업체에 양극 도전재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LG화학은 CNT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증설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CNT 생산능력과 우수한 품질로 전지소재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잠재력이 큰 신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관련기사
